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3일)부터 형제복지원 사건 외 영화숙․재생원 등 과거 집단수용시설 피해에 대해서도 신고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일 공포․시행된 「부산광역시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발생한 부산시 소재 집단수용시설에서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강제 수용되는 등 인권유린 사건에 해당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신청서(설문지) 작성 및 증빙가능자료를 첨부하여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자료는 진실화해위원회에 전달하여 진상규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 051-888-1987~8)하면 된다.
* 동구 중앙대로296번길 3-7(초량동 1158-4) 6층,
센터 유선 연락 시 자택 등 원하는 주소로 신청서식 발송 가능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피해 신고접수는 진상규명의 첫 발걸음을 떼는 것”이라며, “잘 알려진 형제복지원 사건처럼 다른 수용시설에서도 유사한 인권침해 피해자가 있었을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또한, “시에서는 이미 지난해 말 진실화해위원회에 직권조사 실시를 건의한 상황으로 국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종합지원센터 개요
운영개요
❍ 명 칭 :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 종합지원센터(뚜벅뚜벅)
❍ 위 치 : 동구 중앙대로296번길 3-7, 6층(초량동) ※ ’20.1.30.개소
❍ 규 모 : 204.91㎡(약62평)
❍ 운 영 : 직영(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2명)
주요사업
❍ (진실규명) 피해신고 및 개별 면담을 통한 진실규명 기초자료 구축
❍ (트라우마 치유) 개인별 심리상담 등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운영
- 심리상담 총 188회기, 28명(`22년)
- 치유의 숲 체험 8회, 11명(`22년)
❍ (일상회복 지원) 제과제빵·스마트폰 활용 등 원데이클래스 운영
❍ (복지연계)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연계, 기초수급 신청 지원, 공공의료 및 요양보호서비스 연계 등
❍ (의료비 지원사업) 피해자 1인 최대 의료비 본인부담금 5백만원 지원
- 예 산 액 : 연간 200백만원 ※ ’22.추경 100백만원
- 지원실적 : 43명(진료 148건*), 99,993천원(`22년)
* (진료건수) 148건 중 치과 93건, 정형외과 27건, 정신건강의학과 5건 순
출처 - 부산시청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