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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의사가 되기 전 먼저 사람이 되어가는 시간
“이 길이 맞는 걸까?” 의사가 된 첫 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렇게 자문한다. tvN 드라마 은 바로 그 물음에서 출발한다. 화려하지 않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로, 갓 입사한 사회 초년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드라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오이영. 돈을 벌기 위해, 빚을 갚기 위해 병원에 들어온 그는 타인을 돌볼 여유조차 없었다. 그러나 생명의 무게 앞에서 그는 조금씩 바뀌어 간다. 환자의 울음, 동기의 실수, 선배의 꾸지람, 그 속에서 그는 점차 ‘의사’가 아닌 ‘사람’이 되어간다. 드라마 속 동기들과의 관계 또한 인상 깊다. 표남경과는 찐친 같은 동료애, 김사비와는 경쟁 속 우정, 엄재일과는 유쾌한 조화가 그려진다. 각기 다른 성격이 충돌하면서도 하나의 팀이 되어 가는 모습은 직장 내 팀워..
2025. 4. 1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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